타이어 금형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브론즈(Bronze)’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65점(백분위 77%)을 기록해 상위 23%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ESG 전문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200여 개 산업 분야에서 13만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정책과 실행, 성과를 정량·정성적으로 심사한다.
회사 측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들이 ESG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평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이나믹디자인은 2024년부터 ESG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계를 고도화하고, 전문 컨설팅을 통해 에코바디스 평가에 대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정지원센터(KAB) 기반 ESG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기도 했다.
또한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운영을 포함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면서 △공급망 리스크 대응 △현지 사회·환경 이슈 관리 △납품 지속성 보장 등 ESG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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