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인 신형 XC90과 S90을 국내에 동시 출시하며 프리미엄 패밀리카 시장을 정조준한다.
외관 그릴을 포함한 디자인부터 실내 UX, 엔터테인먼트 기능, 안전 기술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플래그십 모델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신형 XC90과 S90은 스칸디나비아 감성과 볼보의 안전 철학, 인간 중심 설계를 집약한 플래그십 SUV와 세단이다.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브라이트 또는 다크 테마의 디자인은 전동화 시대에 맞는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차량 잠금과 해제 시에는 독창적인 웰컴·페어웰 라이트 시퀀스가 시각적 완성도를 더한다.
특히 프린트 그릴은 양쪽 사선의 조합으로 절묘한 균형감을 이룬다.
개인적으로 이번 페이스 오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실내는 고급 나파 레더 시트와 Bowers & Wilkins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가 조화를 이루며 안락한 리빙룸을 구현했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위치 조정과 수납 공간이 추가돼 실용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경험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Volvo Car UX’는 약 두 배 향상된 반응성과 직관적인 구성으로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개선했다.
11.2인치 고해상도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도 수입차 최초로 탑재됐다.
유튜브, 티빙, 인스타그램, 웹툰, 음악 스트리밍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풀 엔터테인먼트 환경이 완성된 것.
안전 기술은 볼보의 핵심 경쟁력이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한 ‘세이프 스페이스 테크놀로지(Safe Space Technology)’가 적용돼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긴급제동 서포트 등 최신 보조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XC90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300마력급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S90의 경우 T8과 250마력급 B5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이 적용된다.
가격은 XC90 B6 Plus 8,820만원, B6 Ultra 9,990만원으로 고환율에도 1억원 이하로 맞췄다.
T8 Ultra 1억 1,620만원이며, S90은 B5 Plus 6,530만원, B5 Ultra 7,130만원, T8 Ultra는 9,14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오늘날 플래그십의 새로운 기준이 될 볼보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형 XC90과 S90에는 ▲5년 또는 10만 km 무상보증 및 소모품 교환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디지털 서비스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사후 지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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