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돈의 얼굴>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단순히 화폐의 개념이나 금융 상식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돈이라는 구조가 사회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신뢰를 얻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화폐의 기원부터 금리와 유동성, 인플레이션, 부채, 그리고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현대 경제 시스템의 핵심 메커니즘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부한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하기보다 실제 사례를 통해 구조적 흐름을 이해하게 돕는다는 점이다.
레바논, 일본, 나이지리아, 미국 등 9개국을 직접 취재하고, 경제학자뿐 아니라 청년 투자자, 가정주부, 은행 인질극의 당사자 등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수록해 돈이 실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총 6부로 구성된 책은 ▲화폐의 기원과 신뢰 구조 ▲이자의 역할과 금리 시스템 ▲인플레이션과 실질임금 ▲부채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의 부상 ▲투자 심리와 금융 행동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합적으로 다룬다.
감수는 IMF 이코노미스트 출신이자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인 최상엽 교수가 맡아 학문적 완성도와 해석의 깊이를 더했다.
<돈의 얼굴>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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