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분석 업무 시간 70% 절감도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BI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도입한 ‘스트래티지 원’은 대화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보안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존의 고객분석시스템과 통합한 ‘B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문성이 필요한 고객 분석 과정이 대화형으로 간편해지면서 실무에서 데이터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 달간 운영한 결과 고객 분석 업무에 드는 시간이 최대 70% 줄어든 사례도 나왔다고 한다.
본사와 영업 점포 마케터들의 고객 관계, 복합 분석 등 복잡한 심층 분석도 이전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와 마케팅 등을 기획할 계획이다.
박주동 데이터플랫폼 팀장은 “시장 트렌드와 잘 정제되고 분석된 데이터가 앞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사내 업무 매뉴얼을 대화형 AI 챗봇에 접목하고 협업 툴에도 챗 GPT를 도입하는 등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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