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와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는 탄핵 정국의 혼란을 통과한 국민을 위로하고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담선(談禪)대법회를 오는 14일~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행한다고 밝혔다.
담선 대법회는 고려시대부터 3년마다 개최한 대규모 법회로, 선의 지혜로 국민 대화합과 국운융성 발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대법회는 국내 대표적 선지식 스님들이 참여해 7일간 진행한다.
오는 14일 백담사 조실 영진스님, 15일 석종사 조실 해국스님, 16일 송광사 방장 현묵스님, 17일 백양사 수좌 일수스님, 18일 축서사 조실 무여스님, 19일 상원사 선원장 의정스님, 20일 해인사 방장 대원스님이 법회를 이끈다.
조계종 관계자는 "지난 시간 힘들었던 국민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하며, 우리나라가 더욱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가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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