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디저트 여행=김소정 지음. 빅피시.
100년이 넘은 전통 맛집부터 현지인만 아는 최신 유행 카페까지, 수년간 디저트 맛집 1000여 곳을 실제로 방문한 저자가 오사카·교토·고베 베스트 맛집 60곳만을 엄선했다.
빵순이를 위한 빵지순례 성지, 레트로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일본식 다방 킷사텐, 당고·타이야키·일본식 떡 등 현지에서 꼭 맛봐야 하는 대표적인 일본식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투박한 찻잔, 산책길 의자, 매일 쓰는 안경, 볼펜과 만년필, 여행의 풍경, 저녁노을, 산들바람, 출퇴근길 등 우리 삶을 채우는 작고 소소한 존재들을 감성과 낭만으로 풀어쓴 에세이다.
저자는 “이 세상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으면 체감하지도 못할 작고 미세한 존재들에 의해 하루하루가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자신만의 사유와 견해를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통찰력을 선사한다.
연암 박지원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각’과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를 현재의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경계인 연암의 ‘다르게 보고 생각하기’를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시대정신과 연결해, ‘지금·여기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성찰한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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