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국립극장과 함께 20세기 이후 국내 공연예술 흐름을 살펴보는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 전시를 오는 6월1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공연예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공연예술이 어떻게 시대를 담아내, 무대 위로 옮겼는지를 살핀다.
전시는 총 2부로 이뤄졌다.
1부 '공연예술, 시대와 함께 숨쉬다'는 20세기 이후 한국 공연예술의 흐름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살핀다.
우리나라 근대 공연예술의 형성 과정을 비롯해, 한국 현대 공연예술의 초석을 놓은 국립극장의 설립과 국립예술단체의 창설 과정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1960년대 명동 국립극장(현 명동예술극장)의 개관 당시 모습과 1970년대 장충동 국립극장의 공사 사진 등도 살펴볼 수 있다.
2부 '무대미술, 공연을 창조하다'에서는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 주요 공연 작품의 무대디자인과 소품, 의상 등에 주목한다.
특히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 '리어' '나무, 물고기, 달' '정년이'의 무대의상과 무대 소품이 최초로 전시한다.
또 국립무용단의 대표작인 '묵향' '회오리' 무대의상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누리집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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