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원 양다리 입막음 연예인' 이장우 직접 해명 "저 아니에요"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7-30 13:28:31

이장우가 800만원으로 입막음을 하려 한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뉴스1

배우 이장우가 800만원으로 전 애인의 폭로를 입막음하려 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장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ㅇㅈㅇ 저 아니에요"라며 "전화 좀 그만, 일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장우가 800만원으로 입막음을 하려 한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이장우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을 보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전 남자친구인 연예인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소속사에서 '입막음'을 하기 위해 800만원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반년 내로 예능에 나와서 새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과정을 공개할 예정인데,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을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는 조용히 하라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A 씨가 "무슨 의미인지 명확히 말하라"고 하니까 소속사 관계자 측은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 환승 이별을 했다는 것이다.
바람을 피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그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아 주길 바란다'면서, '어차피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나'라고 하더라"라고 분노했다.

이장우가 800만원으로 입막음을 하려 한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뉴시스

이에 더해 A 씨는 해당 연예인에 대해 'ㅇㅈㅇ'라는 이니셜을 사용하고 "30살 이상이면 이름 듣고 알 사람"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만큼, 작성자가 명확하지 않고 마땅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아 사실 여부가 논란이 인 가운데 '정말 'ㅇㅈㅇ' 중 한 명이 맞을 수도 있지 않으냐'는 여론이 등장하며 'ㅇㅈㅇ' 이니셜을 지닌 남자 연예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결혼을 밝혔던 이장우 역시 불미스러운 루머에 휘말리면서 답답한 심경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ㅇㅈㅇ’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는 남자 배우는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장우를 비롯해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애꿎은 ‘양다리 연예인’으로 거론될 상황에 놓였다.
이에 글쓴이 A 씨에게 “이렇게 쓰면 한둘이 아닐 텐데”, “엄한 글을 써서 광범위 공격을 하지 말아라” 등 비난의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한편, 이장우는 오는 11월, 8년의 열애 끝에 배우 조혜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