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의 대명사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컴백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오는 9월 1일 컴백을 확정했다.
2015년 데뷔한 이들에게 1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앨범이 될 전망이다.
스타쉽은 “이번 컴백으로 데뷔 10주년을 완성하고, 새로운 페이지를 쓰며 더욱 다채롭고 깊은 그들의 음악적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9월 컴백은 최근 서울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완전체 콘서트 ‘커넥트 엑스(CONNECT X)’에서 팬덤 ‘몬베베’에게 먼저 발표됐다.
특히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입을 통해 컴백 활동이 구체화돼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당시 형원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이미 다 찍었다”고 밝혔고, 아이엠은 “새 앨범 콘셉트가 꽤 독특하다”고 귀띔했다.
기현 역시 “새 앨범 속 제 모습이 평소 ‘몬베베’가 알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어, 기현이 어디 있지?’ 할 수도 있다”고 색다른 변신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들은 콘서트에서 새 앨범의 수록곡이자 형원의 자작곡인 ‘파이어 앤드 아이스(Fire & Ice)’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새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영향력은 굳건하다.
10주년 당일이었던 지난 5월 14일 발매한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 원(NOW PROJECT vol.1)’이 아이튠즈 톱 K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브라질 등 총 8개 국가 1위를 차지했다.
리더 셔누가 군 복무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던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발표된 곡들을 여섯 명의 목소리로 다시 제작한 앨범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등 제작에 참여한 곡들로 채우며 이들의 음악적 성장도 증명했다.
9월 컴백은 6인조 완전체로 발매하는 새 앨범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5월 형원이 육군 만기 전역하며 몬스타엑스의 완전체 활동이 성사됐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막내 아이엠만 미필인 상황이라, 이번 완전체 활동은 팬들에게도 의미가 각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몬스타엑스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입증하며 ‘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했다.
‘드라마라마(DRAMARAMA)’ ‘슛 아웃(Shoot Out)’ ‘엘리게이터(Alligator)’ ‘러브 킬라(Love Killa)’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K팝 대표 아이돌 자리도 지켜왔다.
몬스타엑스의 데뷔 10주년 열기는 9월 컴백에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이들은 콘서트 기자간담회 당시 “10주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다음 10년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밝히며,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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