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전참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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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요태 신지가 26일 방송된 '전참시'에 출연해 "한동안 내 뉴스가 너무 많이 나와서 안 봤다" "마음고생을 해서 살이 빠졌다" 등과 같은 발언으로 자신과 예비 신랑을 둘러싼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자신과 예비 신랑 문원을 둘러싼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데뷔 28년 차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지는 멤버 김종민, 빽가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자신과 문원의 결혼 소식을 알린 후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함께 차를 타고 스케줄을 하러 이동하던 코요태는 건강과 결혼에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민은 빽가에게 "책 좀 읽어라. 경제도 좀 보고 뉴스도 봐야지"라고 조언했고 이를 들은 신지는 "나는 눈 뜨자마자 뉴스부터 본다. 그런데 한동안 내 뉴스가 너무 많이 나와서 안 봤다"고 말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빽가는 "나도 안 보다가 신지 뉴스가 너무 많아서 보게 됐다. 다 네 이야기"라고 덧붙였고 김종민은 "다른 이야기 하자"라고 화제를 돌렸다.
이어 코요태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쉬는 시간에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펼쳐졌다. 빽가는 "나는 형과 신지가 식단 조절을 한 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고 신지는 "미안한데 나는 식단 조절을 안 했다. 그냥 마음고생"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그게 제일 큰 다이어트"라고 위로했다.
신지는 지난달 23일 가수 문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신지가 DJ를 맡았던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이다.
이후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문원을 김종민과 빽가에게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 속 문원은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김종민을 향해 '나잇살 아니냐' 등과 같은 발언을 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의 언행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영상의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양다리부터 불법 부동산 영업,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괴롭힘 등 문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문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솔했던 자신의 언행을 반성했다. 또한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점은 사실이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면서도 일부 의혹은 부인했다.
신지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도 문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관해 검증 과정을 거쳤고 모두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해명하며 증거 자료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신지와 문원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신지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한 신지는 '순정' '파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문원은 '꽃샘추위' '그대만 보고' 등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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