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포스터에 등장해 화제
주최 측과 대행사의 소통 오류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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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태연(왼쪽)이 지역 축제 포스터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지만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새롬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지역 축제에 출연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포스터가 확산된 가운데 해당 사진 속 출연진 라인업에 태연의 이름과 사진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다.
수년간 지역 축제 무대에 오른 적이 없었던 태연의 출연 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헷갈린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면서도 '고향 행사라 가는 것 같다' 등과 같은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해당 축제 관계자와 통화했고 태연이 나오는 걸 확인했다는 한 네티즌의 주장까지 등장해 그의 출연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그러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이 오는 9월 19일 전북 장수읍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출연하지 않으며 해당 행사에 섭외를 제안받은 적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장수군 측도 여러 매체를 통해 "운영 대행사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이 섭외됐다는 연락을 받고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이후 섭외가 불발됐다고 하더라. 포스터는 다시 제작할 예정"이라며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헷갈려 오기재 실수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태연의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김태연이 해당 축제에 섭외된 것이 맞다"고 주최측과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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