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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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보영 이민기가 출연하는 '메리 킬즈 피플'이 오는 8월 1일 첫 방송한다. /MBC |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보영 이민기가 삶과 죽음에 대한 딜레마를 통해 묵직한 울림을 안긴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 제작진은 11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 분)과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이민기 분)의 갈등 고뇌 번민이 담겼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영상에서 우소정과 조현우는 서로를 염탐하듯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어 "뇌종양인데 수술이 불가능하대요"라고 환자 조현우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고 우소정은 그에게 "왜 갑자기 안락사를 원하게 된 거예요?"라고 질문한다. 조현우는 "다 해봤는데 달라진 게 없으니까요"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조현우가 정신을 잃고 길가에 쓰러진다. "그만하고 싶어요"라고 조현우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쓰러진 조현우를 안아 든 우소정이 걱정스러운 눈빛을 드러낸다. 깨어난 조현우가 "뭐부터 하면 될까요?"라고 묻고 이어 '마지막 순간을 선택한다'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커진다.
이내 화면이 전환되고 조현우는 환자를 지켜보고 있는 우소정을 향해 "왜 이런 일을 해요? 죽어가는 사람을 돕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런 조현우를 한참 바라보던 우소정은 "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고 결심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우소정과 조현우가 안타까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용의자가 있는데 왜 아직이야?",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됩니다"라고 말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나와 불길한 반전을 예고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우소정과 조현우에게 어떤 앞날이 기다릴지 궁금증이 모인다.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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