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최고의 올라운더 육각형 아이돌’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본투비 올라운더’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벅스의 K-팝 투표 서비스 ‘벅스 페이버릿(Favorite)’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모든 분야 최강! 최고의 올라운더 육각형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정국은 총 27만8072표를 얻어 52.6%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에서 정국은 가창력, 댄스, 랩, 무대 퍼포먼스, 비주얼, 인성까지 전방위로 완성된 ‘육각형 스펙’을 입증하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PLAVE)의 노아, 3위는 엔믹스(NMIXX) 혜원, 4위는 하성운, 5위는 라이즈(RIIZE) 원빈, 6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 7위는 아이브(IVE) 안유진이 차지했다.
정국은 그간 ‘황금막내’라는 별명답게 음악적 역량은 물론 비무대 영역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특히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올라,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을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소화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국은 운동, 요리, 예술, 영상 제작 등에서도 특출난 재능을 보여온 올라운더 중의 올라운더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스파링을 할 만큼 수준급 복싱 실력을 자랑하고,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골클필 감독’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꾹화백’이라는 애칭처럼 그림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각종 레시피를 직접 공개하며 요리 실력까지 선보였다.
작사·작곡·프로듀싱 분야에서도 정국은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의 2024년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졌다.
정국의 다재다능은 실력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그는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 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도 10억 원을 기부하며 진심 어린 선행으로 사회적 귀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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