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43·본명 이지선)의 예비 신랑 문원(36·박상문)의 연이은 말실수로 이들의 결혼을 지켜보는 이들의 심기가 불편하다.
최근 문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까지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신지는 지난 2일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문원과 함께 출연, 문원이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라고 말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논란이 된 해당 발언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서 문원이 한 말로, 신지와 20년 넘게 그룹 활동하며 가족같이 지내는 김종민과 빽가에게 한 말이다.
특히 이 자리는 신지가 김종민과 빽가에게 문원과의 결혼을 결심하고 문원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김신영은 “코요태도 코요태지만, 신지라는 사람에 대해 진짜 왕왕 팬이 됐다”라며 신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문원은 “저도 이렇게 노래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지 몰라서”라며 반응했다.
문원의 말을 들은 신지는 곧바로 “아까도 기사가 좀 났는데, 유튜브에서 솔직하게 뭘(결혼) 발표했다, 솔직하게”라며 “신지가 유명한지 몰랐다는 건 잘못되지 않았냐는 반응들이 좀 있었다.
그게 어떤 뜻이냐면, 기사가 나면 파급력이 이렇게 클지 몰랐다는 그런 내용이다.
말주변이 없다 보니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문원 대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김신영도 “이렇게 내가 얘기하면 이렇게 큰 파급력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얘기였는데”라며 신지를 거들었다.
그런데 문원은 “신기했다”라며 분위기 파악 못 한 대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신지는 지난달 23일 문원과 결혼 발표,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이며 이미 웨딩 사진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2일 코요태 멤버들과의 상견례 영상이 공개된 후 문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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