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라스트 에포크’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약 9597만 달러(약 1324억원)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지난 2018년 액션 RPG 장르 개발자 중심으로 설립된 북미 게임 개발사다.
2024년 정식 출시된 라스트 에포크는 전 세계 누적 3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업데이트 후 동시 접속자 수와 이용자 활동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액션 RPG 장르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다.
향후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인프라(사회적 생산기반), 글로벌 퍼블리싱(유통운영), 실시간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펼친다.
기존 경영진 중심 운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저드 코블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대표는 “크래프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자사가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리 크래프톤 기업개발본부장은 “(인수 결정 과정에서)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가 그간 축적해 온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장르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간판 작품 확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