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수경)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박물관 관람객이 함께‘과거’를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특별 강연과 다채로운 행사를 8월 14일(목)과 15일(금) 양일간 개최한다.
광복절 하루 전인 8월 14일(목)에 열리는 특별 강연 “광복 80주년, 강원을 다시 보다”는 한국 근대사 전문가 2인이 풀어내는 일제강점기 강원에서 행해진 식민통치정책과 항일의병활동에 대한 내용이다.
첫 번째 강연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신 교수의 ‘일본 신화의 스사노오와 춘천신사’로 춘천신사 설립 경위와 제신(祭神)으로 스사노오 노미코토(素嗚尊)가 추가된 배경과 의도를 살펴본다.
두 번째 강연은 국립한밭대학교 김헌주 교수의 ‘관동창의군 활동의 역사적 의미’로 강원 지역에서 결성된 의병부대인 관동창의군의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광복절 당일 8월 15일(금)에는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시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다시 웃는 그 날’사진전에서는 강원도 출신 독립운동가 20인의 흑백사진을 AI 기술로 제작한 웃는 얼굴의 칼라사진을 선보인다.
이는 강원서부보훈지청이 강원광복기념관에서 개최한 전시의 순회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광복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행사로 ‘광복절 OX 퀴즈’와 태극기 등 소품을 활용한 ‘너랑 한 컷’을 준비한다.
정답을 맞춘 어린이 참여자 200인에게 국가보훈부 마스코트 ‘보보(保報)’캐릭터 키링 등 상품을 증정한다.
태극기 등 소품을 활용해 ‘너랑 한 컷’촬영하고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특별강연과 문화행사를 개최해 모두가 함께 광복 80주년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광복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방법은 특별 강연과 행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https://chuncheon.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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