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7일 "다양한 지역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광명농협과 지역 주민의 인지건강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농협과 ‘광명농협 조합원을 위한 인지건강 복지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명농협이 연령대가 높은 조합원들의 인지 건강을 위해 전문적인 치매 관리 노하우를 가진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박 시장은 광명농협과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부터 예방 교육까지 통합 관리하는 ‘내오(내일도 오늘같이) 기억캠퍼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시장은 무료 치매 선별검사, 치매 예방 교육 프로그램 강사 연계, 치매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광명농협은 조합원 대상 인지 건강 프로그램 운영, 치매 예방 서비스 연계·안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승원 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금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치매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건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은 물론,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인락 광명농협 조합장도 “조합원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실질적인 복지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 돌봄 체계를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주경제=광명=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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