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정보사이트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스구(Gasgoo·蓋世汽車)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 체리자동차(奇瑞汽車)는 지난달 29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 카)’에 관한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고정익(固定翼)의 전개 및 접이 구조에 관한 것으로, 지상 주행 시 날개를 차체 안에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추정된다.
일반 도로 주행 및 주차장 주차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특허는 날개 본체판과 두 개의 고정익, 두 세트의 전개·접이 부품으로 구성된다.
전개 시에는 고정익이 차체에 대해 수평 방향으로 펼쳐져 비행에 적합한 형태가 되며, 접이 시에는 날개가 차체에 밀착돼 차폭을 줄이는 구조다.
체리자동차는 올봄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플라잉 카 시제기를 공개했다.
해당 기체는 비행 모듈, 좌석 모듈, 주행 모듈 등 3개 유닛으로 구성되며, 각 모듈은 분리·결합이 가능해 사용 환경과 운용 목적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상하이에 신규회사 설립
중국 기업정보사이트 아이치차(愛企査)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최근 상하이에 100% 출자 자회사(上海科思汽車科技)를 설립했다.
등록자본금은 8000만 위안(약 1억 6500만 엔). 신에너지차(NEV) 판매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및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아주경제=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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