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는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펼쳐
경북 포항시는 8월 한 달간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제주해녀 특별전’을 비롯 해양문화 교류 행사 및 가족 체험 프로그램, 전통 무용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이달 6~31일까지 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경북 교류 ‘제주해녀 특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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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8월 한달간 구룡포과메기문화관 1층에서 ‘제주해녀 특별전’을 운영한다. 포항시 제공 |
같은 날인 6일 문화관 야외 정원에서는 제주?경북 해양문화협력 및 교류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과 양 지역의 해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해녀합창단 식전공연, 해녀상 제막식, 동백나무 기념 식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문화관 1층 체험교실에서 진행되며, 비즈 팔찌 만들기, 해양생물 퍼즐 만들기, 광복절 기념 ‘나의 태극기 만들기’ , 향낭 만들기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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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전경. |
오는 16일에는 ‘제13회 아라축제 전통 무용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 대표 무용단인 김동은 무용단이 전통 춤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식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외 공간에서 제주와 경북 해녀 문화의 교류는 물론 가족 체험과 전통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과메기문화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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