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광주시교육청이 온라인 사전입력 확대 시행 등 2025학년도 수능 운영 방안을 내놨다.
현장 혼선 방지를 위한 연수와 설명회, 수험생 생활·학습 전략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고등학교의 방송시설과 시험실을 점검해왔다.
오는 7일에는 고교 업무 담당자 연수, 13일에는 고3 진학부장 대상 설명회를 열어 응시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올해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에 전면 도입되는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입력도 본격 시행된다.
수험생이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입력하고, 가상계좌로 응시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일부 지역 시범운영을 거쳐 확대됐으며, 기존 서면 접수 방식보다 편의성과 검증 절차가 강화됐다.
단, 온라인 입력 후 접수처 방문을 통한 본인 확인이 필수다.
온라인 사전입력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원서 작성·접수·변경은 다음 날인 21일부터 9월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과 접수 안내 사항을 각 고등학교에 전달하고, 관련 정보를 누리집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진로진학과는 수능까지 남은 100일간 실전 중심 학습 전환과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3 담임교사들은 수능 모의평가 분석, 기출 반복 학습, 실전 시간표 기반 모의고사 연습, 규칙적 생활 리듬 유지, 학부모·교사의 정서적 지원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고교에 수험생 응원 편지를 발송하고, 오는 5일부터 고3 교실 방문 응원을 시작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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