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온라인·가정방문 병행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12세 이하 아동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실태조사에 나선다.
31일 도붕구에 따르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가정보육 등 돌봄 유형을 막론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12세 이하 아동 전체에 대한 돌봄 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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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봉구 제공 |
조사는 8월 말까지 온라인, 가정방문을 병행해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돌봄 공백 여부, 가정 내 안전취약성 현황, 돌봄 관련 서비스 수요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는 아동 돌봄 관련 정책 개선,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 등에 활용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아동 돌봄을 가정의 책임으로만 두지 않고, 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라며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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