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주요 정책 부서(기관) 담당자와 연구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현장연구위원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현장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석·박사급 교사들은 ▲중학생 기초학력 신장 정책 효과성 연구 ▲학업중단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대안교육 방향 연구 ▲서·논술형 평가 채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평가자 협의모델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왔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18명의 연구위원이 참여해 과제별 중간 성과와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담당자 및 연구학교 담당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책 부서는 교육정책 개선에 필요한 시사점을, 연구위원들은 연구 품질 향상을 위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우수 연구자는 오는 '2025 부산교육한마당 포럼'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교육공동체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연구위원은 올해 5월 위촉돼 학교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전문성을 겸비한 교사들이 직접 정책연구에 참여해 실효성 높은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실제 학교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사들이 참여하는 정책연구는 교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발표회가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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