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다음 달 15일까지 '이노비즈 정책 제안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챌린지는 중소기업이 직접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노비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신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개발(R&D) 지원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글로벌 진출 ▲공공조달 혁신 ▲특허 및 지식재산 보호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방 동반성장 등 8대 핵심 분야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제안에만 상세 제안서를 추가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최종 선정된 7건의 우수 제안은 향후 협회 주관 정책 건의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제안자에게는 이노비즈협회장상과 함께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정책 챌린지는 협회가 단순한 의견 수렴 창구를 넘어 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민간 주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혁신을 매개로 한 이노비즈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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