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지난 25일 자정부터 조건이 완화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도민들은 더욱 확대된 소비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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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2만원 이상 3회 주문해야 소비쿠폰을 월 1회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완화 조치로 주문 횟수가 2회로 줄었고 지급 횟수 제한도 사라졌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이 여름철 배달 수요 증가 시기와 맞물려 도내 소비 활성화와 외식업게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1일 1회 3000원 배달비 쿠폰 지원사업’은 현재 예산이 소진돼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 재개를 위한 재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정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이 제주에서 100만장만 활용되더라도 100억원 규모의 국비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도는 정부 사업과 적극 연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외식업계 지원, 도민 체감 혜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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