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공모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 중인 '순천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지식산업기반 직장, 주거, 문화생활이 가능해 직주락(職住樂) 산단으로 볼리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 85%를 기록하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의 안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현장의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순천시 신성장산업과장을 단장으로 순천경찰서, 전남도시가스,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분야별 실무팀장으로 도로, 도시가스, 하수도, 교통 등 12개 분야 24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셋째 주 정기회의와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회의를 연다.
시는 '순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 AI(인공지능) 관련 업체 유치를 위해 LH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정보통신 등 미래 산업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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