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진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남섭·우강호)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허브와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은 관내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연을 매개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체계적인 구성과 지역 밀착형 운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지역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진부면 소재의 친환경 농장 ‘평창라벤다팜’과 협력하여 ▲허브 식물 이해 ▲허브와 잡초 구별하기 ▲식물 성장 과정 관찰 ▲허브 수확 및 생활 속 활용법 등 실습 중심의 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월정사노인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허브를 활용한 오감 자극 활동과 함께 ‘백세 건강체조’를 병행해 신체 활동과 정서적 안정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이 특화사업은 단순한 식물 체험을 넘어 취약계층의 정서 회복과 자존감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 제공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남섭 위원장은 “지역 내 유휴 자원과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의체는 주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라벤다팜은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친환경 허브 농장으로, 라벤더를 비롯한 다양한 허브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체험학습장과 힐링 공간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교육 자원으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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