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맨체스터시티FC와 유소년 축구 파트너십 체결 外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7-24 16:05:55

삼척시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맨체스터시티FC(이하 맨시티FC)와 유소년 축구 교실 및 코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맨시티FC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결한 유소년 축구 분야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맨시티FC 전문 코치진은 삼척을 방문하여 연 2회 유소년 축구 교실을 운영하고, 국내 코치진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훈련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 교실은 기술 및 전술 훈련은 물론, 팀워크 강화와 개인 성장에 중점을 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삼척시 어린이들에게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현지를 방문하여 세계적인 축구 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고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축구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
 
그 첫걸음으로 맨시티FC 코치진이 함께하는 첫 유소년 축구 교실이 오는 9월 9일부터 운영된다.
전용 누리집을 통해 세부 일정을 확인하고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삼척시는 이에 맞춰 유소년 및 지역 코치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축구 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삼척시가 추구하는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그리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무대와 꿈을 제공하기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세계적인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교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맨시티FC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삼척시가 동해안 대표 사계절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2023년 박상수 삼척시장과 맨시티FC 페란 소리아노 CEO의 면담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현지 실사를 거쳐 체결됐다.
삼척의 자연환경과 전용 축구 구장 등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협약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시와 맨시티FC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망상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제21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동해시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배구협회, 동해시 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총 75개 팀, 약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망상해변을 배경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스파이크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별도의 개회식 없이 7월 26일부터 시작되며, 남자팀(망상부, 무릉부), 여자팀(청옥부, 두타부), 혼성팀(등대부)으로 나누어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7일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단체상, 개인상, 베스트 유니폼상 등 각 부문 우수 선수 시상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린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교육과장은 "아름다운 망상해변에서 해양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4일 오전 6시, 피서 절정기를 앞두고 경포해수욕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근무 중인 청소 인력과 수상 인명구조요원들을 격려하고 관련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
 
특히, 김 시장은 현장의 안전시설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자 비치클리너를 운전하며 해변 청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강릉시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강릉시는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되는 해수욕장에 안전 분야 126명, 청소 분야 76명 등 1일 총 257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을 포함하여 올해 총 18개 해수욕장을 운영 중이며, 경포해수욕장은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나머지 읍면동 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해수욕장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경포해수욕장은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아주경제=강원=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