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K-Food산업연구소가 오는 9월 14일까지 한식진흥원에서 'One the Namwon 백향과 한 모금, 남원 한 바퀴' 특별전을 연다.
24일 전주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리산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남원 백향과의 우수성과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한식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남원시, 전주대가 함께 참여한 산학관 협력 모델로,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백향과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공과 민간, 학계가 함께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 힘을 모은 혁신적인 협력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별전 현장에는 남원 백향과 생과, 다양한 가공 상품, 백향과 캐릭터'백향이'를 활용한 굿즈 등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백향과의 매력을 오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으며, 곳곳에 백향과 향을 담은 디퓨저와 향수를 비치하고 백향과 입체 모형을 더해 남원 백향과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남원 백향과와 관련된 각종 가공상품 및 생과 시식회, 그리고 남원 백향과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직접 접할 기회도 제공한다.
김수인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교수는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남원 백향과를 중심으로 한 미식 공간과 전시 콘텐츠로 남원의 우수한 농산물과 지역 자원을 홍보하는 융복합 플랫폼으로 기획됐다"며 "지역 농업과 관광, 콘텐츠 산업 간 시너지를 이끄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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