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 주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3명의 교원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조선대는 이번 수상에서 공학 분야 2명, 농수산학 분야 1명의 교원이 이름을 올리며 연구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자는 공학 분야에서는 기계공학과 안동규 교수와 전자공학과 황석승 교수, 농수산학 분야에선 생명화학공학과 신현재 교수다.
안동규 교수는 '한국소성가공학회지'에서 발표한 논문 'TPMS 단위체 설계에 따른 공기의 자가 순환 특성 변화 고찰'을 통해 수상받았다.
TPMS 유닛 설계와 자가 순환 특성 간의 정량적 상관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점에서 독창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황석승 교수는 '항법시스템학회'와 'Journal of 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저널에 발표한 논문 '메시브 배열 안테나 형상에 따른 캐스케이드 도래각 추정 알고리즘의 계산 복잡도 분석'을 통해 수상했다.
황석승 교수와 김태윤 박사 연구진은 '위성통신을 포함한 차세대 이동통신의 고성능 도래각(Angle-of-Arrival, AOA) 추정 기술'을 주제로, 메시브 배열 안테나 기반의 이동통신 시스템에 핵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의 캐스케이드 도래각 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계산 복잡도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현재 교수는 '한국버섯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꽃송이버섯 추출물이 함유된 헤어트리트먼트의 손상 모발 개선'을 통해 수상했다.
신 교수의 이번 수상 논문은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수행해 온 꽃송이버섯 추출물의 향장소재 활용 연구의 일환으로, 높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3인의 수상은 조선대학교의 학문적 다양성과 연구 역량을 입증한 성과다.
조선대학교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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