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6개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우체국 쇼핑, G마켓, 굿스플로, 11번가, 쇼핑엔티, 롯데온과 협력해 추진한다.
소진공은 이들 업체로부터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를 받아 대상자를 검증한 후, 배달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배달·택배비 인상으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2037억원 규모 예산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과 6월에 O2O플랫폼사·배달대행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이번 협약으로 오픈마켓을 포함한 총 18개 업체(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생각대로·바로고 등)와 협업하게 된다.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는 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 내역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택배비 지원 신청 소상공인의 매출액 충족 여부, 폐업 여부 등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해 별도 증빙자료 없이 최대 30만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도 별도의 증빙자료 제출 없이 편리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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