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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캉스’는 ‘박물관’과 ‘바캉스’를 결합한 용어로,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정읍시 황토현에 있는 동학농민혁명박물관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야외 기념공원에서의 활동을 통해 피서와 교육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주요 체험 활동으로는 동학농민군 무기를 주제로 한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물총으로 즐기는 퍼즐 타격 게임, 보국안민 정신을 표현하는 썬캡 꾸미기, 사발통문 도장으로 완성하는 비치백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기념품 이벤트 등이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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