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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사 내 문을 연 충주씨샵에서 관계자가 소비자들에게 농특산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
충주 농특산물 직매장이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농 상생을 위해 논의했다.
협약 내용은 서울 지하철 역사 직거래 행사 시 우선 배정 및 기간 연장, 역사 내 매장 임차 시 임대료 할인, 양 기관 정책홍보 및 상호교류 등이다.
상계역 충주씨샵은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에 등록된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진열된다.
사과, 복숭아 등 계절 농산물과 꿀, 충주한과, 한우, 한돈까지 다양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모든 농산물의 정기적인 잔류 농약 검사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으로 판매율을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오는 9월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두 번째 충주씨샵을 개장한다.
충주씨샵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직매장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구축했다.
이어 2023년 6월 탄금공원 인근에 임시 개장 후 같은 해 9월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탄금공원 1호점 충주씨샵은 현재 누적 매출 46억원, 방문객 28만명의 성과를 거뒀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 지하철역 충주씨샵 개장은 수도권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효과와 함께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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