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外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7-18 14:31:37

삼척시가 고향사랑기부금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를 살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기 위함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삼척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총사업비 1억 원 이내로 2026년에 실제 시행 가능한 소규모·단년도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제안되는 사업은 기부자들이 깊이 공감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아야 하며,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금 활용이 가능한 주요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미래 세대 위한 든든한 지원책 마련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건강한 공동체 형성
△시민 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주민 동참 통해 공동체 역량 강화
△그밖에 주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업 : 시민 모두의 행복과 편의 도모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8월 29일까지 삼척시 총무과로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척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우수 1명에게는 3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각 20만 원, 장려 3명에게는 각 10만 원 상당의 삼척 사랑 상품권이 시상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지역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금사업을 추진하여 고향사랑기부제가 삼척시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들이 발굴되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시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로 대표되는 '동해 묵호권 특화 관광지 개발사업'으로 2025년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 '관광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의 공로를 인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은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관광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 정책의 혁신적 설계와 추진 방안을 공유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동해시의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특히 동해시의 '동해 묵호권 특화 관광지 개발사업'은 사면 안정화 작업을 통해 재해 위험구역을 해제하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하늘자전거와 같은 이색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을 감성형 특화관광지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노력은 방문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등 기존 관광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촉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관광객이 동해시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우리 시의 '동해 묵호권 특화 관광지 개발사업'이 '관광개발 부분 대상'을 수상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묵호권 특화 관광지에 묵호만이 가지는 감성을 덧입혀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로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릉시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75%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2025년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주도로 공약 이행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시민 단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릉시 공약 이행평가단이 참석하여 민선8기 3주년 공약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평가단은 정부 정책 환경 변화 등으로 불가피하게 조정이 필요한 10개 사업에 대해 공약 조정을 완료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민선 8기 강릉시의 공약은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 도시 등 5개 분야 총 40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릉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40개 공약 사업 중 2024년 2주년 공약사업 이행 실적 평가 시 이미 완료된 14개 사업을 포함해 총 20개 사업(이행 후 계속 추진사업 포함)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20개 사업은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강릉시는 75%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특히, 2025년 2분기 기준 새롭게 완료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주택 밀집 지역 공영주차장 확충
어르신 건강센터 운영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청소년 예술단 합창/교향악 축제 추진
도시가스 설치자 부담 비용 절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분야별 공약 이행 현황은 다음과 같다.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 이행률 70.8%, 12개 사업 중 완료 5개, 정상 추진 7개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 이행률 57%, 7개 사업 중 완료 1개, 정상 추진 6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 이행률 80%, 5개 사업 중 완료 3개, 정상 추진 2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 이행률 91.7%, 6개 사업 중 완료 5개, 정상 추진 1개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 이행률 80%, 10개 사업 중 완료 6개, 정상 추진 4개이다.
 
강근선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회의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오는 21일부터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시는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민들은 기존 금액에 5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5만 원 △일반 시민은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2차 지원 시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025년 6월 18일 기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하며, 시행 첫 주(7월 21일~26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방문 또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탄탄페이 앱(‘그리고’)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지급받은 소비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탄탄페이 충전 방식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체크 충전 방식은 태백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 쿠폰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 쿠폰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태백시는 "정부, 은행, 카드사 등은 민생 회복 소비 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소비 쿠폰과 관련한 문의는 태백시 통합콜센터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아주경제=강원 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