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6일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호우특보는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 서울, 인천 지역에 적용되며, 금일 자정까지 최대 45mm, 17일 낮 시간 동안 29~40mm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신 시장은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차원에서 사전조치와 실시간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련 부서와·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 오픈카톡방 등을 통한 현장 상황 공유 및 피해 상황 신속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장마철 산사태와 붕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상습 침수지역 주변 배수로 정비 및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등) 전진 배치, 하천 내 유수 소통 지장물 제거·배수펌프장 점검 등 안전조치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시민 홍보를 위해 탄천 예경보시스템과 재난·교통·대기 문자 전광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신 시장은 오후 5시부터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전 부서의 1/6 인원(499명)을 1조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와 함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단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성남=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