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2025 일본 도쿄 기계요소 기술 전시회(M-TECH 2025)'에서 관내 중소기업 5개 사가 88건의 수출 상담과 4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M-Tech는 일본 최대 기계부품 관련 전시회로, 1997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에는 ▲모터·유공압기기 ▲나사· 베어링 등 기계부품 ▲센서· 정밀기기 등 기계장비 및 관련 부품 등이 출품됐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화성시단체관을 마련해 기업들을 지원했다.
단체관에는 ㈜바로스튜디오, ㈜브랜뉴머시너리, ㈜시나셀, ㈜아이에스비코리아, 퍼니스원㈜ 등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수출 계약 5건, MOU 4건을 비롯해 88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에서 활용되는 코팅기계를 취급하는 브랜뉴머시너리는 2건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도성진 브랜뉴머시너리 대표는 "시의 기업 맞춤형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수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체관 마련 외에 '화성시 참관단'도 운영했다.
참관단은 지역 중소기업 18개 사의 마케팅 기술 향상, 선진기술 파악 등을 지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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