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지난 11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Chat-GPT와 범피스를 활용한 기획서 초안 작성 특강을 개최했다.
앞서 양구군은 지난 1일 ‘ChatGPT 군정 접목 결과발표회’를 통해 부서별 AI 활용사례 및 데이터 분석 중심의 행정혁신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13일 양구군에 따르면 특강은 인공지능(AI)을 실무 기획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공직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교육으로 공무원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기획서 작성까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특강은 직원 개개인의 실무 중심 업무 중에서도 정책·보고서·기획 문서 작성처럼 공무원의 기본 역량을 높이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에서는 GPT와 범피스 프로그램의 AI를 활용한 기획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하는 프로그램 구축 방법을 소개했다.
범피스는 HWP 기반 실무문서 자동화를 지원하는 정부 혁신형 노코드 도구로, 별도의 코딩 없이도 공직자들이 GPT와 연계해 문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정확하고 신속한 행정 구현, 주민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교육, 실무 중심 특강, 부서별 컨설팅 등 AI와 공직업무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AI 기술이 분석, 검색, 통계뿐 아니라 기획과 보고 같은 본질적인 행정 업무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실질적으로 체감한 계기였다”며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동반자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주경제=양구=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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