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 아르피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최근 '2025 생명을 살리는 아우인형 만들기 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어린이와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헝겊 인형 '아우인형'을 제작하고 마술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겼다.
'아우인형'은 '아름다운 우리', '작은 동생', '아우르다(함께 어우러지다)'의 의미를 담고 있는 수제 헝겊 인형으로, 유니세프의 대표적인 생명 나눔 캠페인이다.
이날 만들어진 인형은 기부 방식의 '입양'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전환됐다.
이는 홍역·말라리아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과 치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와 유니세프는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보온·보냉백을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아우인형 콘테스트가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어린이날 큰잔치' 등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정기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