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 본사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두 달간의 지원서 심사·준비 과정을 거쳐 전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모에는 232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제품 경쟁력과 해외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선정 슈퍼루키 브랜드는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올리브영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서울 강남·명동 등 핵심 상권을 비롯해 인천공항과 부산, 제주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25개 주요 거점 매장에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매대를 설치해 홍보한다.
오는 16일부터는 역직구 플랫폼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관련 기획전을 열고 전 세계 고객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
CJ ENM가 오는 8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케이콘(KCON) 2025' 행사 기간 올리브영 부스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해외 K-뷰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브랜드별 주력 제품과 진출 희망국, 목표 고객에 맞춘 전문적인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에도 해외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 브랜드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 주목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지원을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돕고,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한국콜마와 함께 운영하는 '뷰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 판매 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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