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치유농장과 마을 10곳을 추천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힐링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경감, 정서 안정, 대인관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경기도는 2019년 치유농업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20개 시군 84곳(2024년 기준)의 치유농장·마을을 육성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올여름 추천한 치유농장과 마을은 ▲포시즌 힐링팜(수원, 노지텃밭 체험과 허브식물 활동) ▲팜앤트리(용인, 감귤·레몬 수확 및 화훼 심기) ▲뜰안에 힐링팜(고양, 닥터피쉬와 원예체험·스토리텔링) ▲용암치유마을(남양주, 둘레길 걷기 및 치유 음식) ▲로렌츠시골체험(평택, 전통농업과 도시농업의 복합 체험) ▲맹골마을(양주, 치유농업·농촌체험 프로그램 병행) ▲치유농원 서로(이천, 맨발 걷기와 쌀 체험·채소 수확) ▲힐데루시 자연치유(포천, 푸드·아로마·명상 테라피) ▲꽃뜰 네이처팜(양평, 생태 텃밭 및 천연비누 만들기) ▲하늘꽃차 치유농원(가평, 꽃모종 심기 및 꽃 음식 만들기) 등이다.
농장별 운영 일정과 요금이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문의가 필요하다.
이영수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에 공개한 10곳의 치유마을과 농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유농장 정보는 각 농장 누리집과 농촌진흥청 치유농업포털(agroheali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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