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와 2025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임경태 아세아·한라시멘트 대표,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해비타트는 보금자리를 통한 가정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다.
한라시멘트는 2001년 업계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되는 시멘트 전량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자매 회사인 아세아시멘트도 함께 후원에 참여했다.
후원을 시작한 지는 올해로 25년째로, 한국해비타트의 최장수 후원 기업이다.
아울러 오는 8월 예정된 희망의 집짓기 현장에 양사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희망의 땀방울을 나눌 계획이다.
이훈범 아세아·한라시멘트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건축자재 회사로서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한국해비타트의 집짓기 사업을 후원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아세아·한라시멘트는 매년 한국해비타트를 지원하는 최장수 후원기업"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을 잊지 않고 도와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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