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박기영 의원(국민의 힘, 춘천3) 이 7월 8일(화)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박기영 의원은 “지난 5월 30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알펜시아 매각 관련 입찰 방해 및 부패 방지법 위반 협의로 기소되었다”며, “이는 작년 12월 16일 레고랜드 관련 업무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것에 이은 두 번째 기소”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결국, 지금 우리 강원도가 떠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두 가지 부채 문제, 즉 레고랜드 부당 지원으로 인한 중도개발공사의 부실화와 알펜시아 졸속 매각으로 인한 강원개발공사의 부실화 모두, 전임 최문순 도정의 실정으로 인한 것이었음이 검찰 기소로 인해 명백히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민의 자산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바로 도의회인 만큼, 의회차원에서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약칭 알ㆍ레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기영 의원은, “전임 도정에서 날려버린 수천억 원의 혈세는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민생지원을 위해 쓰였어야 마땅했다”며, “특위를 통해, 전임 최문순 도정의 실정으로 인한 우리 도의 피해를 끝까지 회복하고, 이를 반드시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은 9월에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법적 책임이 확인되는 자를 대상으로 환수, 구상, 부당이득 반환,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의 절차를 진행하여 강원도가 받은 피해를 회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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