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이 지난 5일 임실 필봉문화촌 대동관에서 개막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필봉굿을 지켜왔던 故 양순용 상쇠의 30주기가 되는 해로서 그의 삶을 연희 창작극으로 풀어내어 '춤추는 양상쇠' '세사는 금삼척이요, 생애는 주일배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필봉문화촌 대동관 및 산대마당에서 오는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춤추는 상쇠 공연은 지난 2012년부터 14년 연속 공모사업이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K판굿 놀이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 2024년 지역브랜드 상설 공연 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오는 11월 15~16일 이틀간 제주 김정문화회관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 필봉문화촌에 올해 말 한옥체험관 9동이 건립되면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 숙박 및 전통문화 체험 등 힐링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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