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4일부터 처인구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림동은 행정체계 개편으로 14일부터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나뉜다.
시는 유림동 주민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분동을 준비해 왔다.
이어 지난 2월 유림동을 1·2동으로 바꾸는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 심의에 부쳤고 시의회는 이를 통과시켰다.
유림동은 최근 보평지구, 진덕지구, 유방지구, 고림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급속 증가해 행정서비스 수요가 많아진 지역이다.
유림동 인구는 지난 5월 31일 현재 5만 2285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지난해부터 유림동 주민들과 소통하며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행정 체계를 개편했다”며 “분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용인=김문기 기자 kmg10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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