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12.3% 인상'을 제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송 회장은 2일 특별 담화문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 못지않게 소상공인들의 생존권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생 가능한 해법에 나서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노동계가 8차 최저임금위원회에서 4차 안으로 1만1260원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송 회장은 "고용주가 감당하지 못하는 임금은 고용 자체를 파괴한다"며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기준을 모든 산업에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최소한의 조정으로 제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