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이달 붕어섬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시설 정비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일 화천군에 따르면 재단법인 나라는 오는 19일부터 8월3일까지, 주민들을 위해 화천읍 하리 붕어섬 내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붕어섬 물놀이장은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물안개가 분사되는 안개터널이 있어 한여름 불볕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샤워 시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 간단한 먹거리를 살 수 있는 매점 등이 마련된다.
또 영유아용 풀장이 별도로 있으며 안전요원과 전문 의료 자격증을 보유한 의료인력이 안전을 책임진다.
안전요원 도우미로 화천 출신 대학생들이 함께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초등생 이상부터는 5000원을 내면 3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실제 이용금액은 2000원에 불과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화천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자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와 함께 지역 관련업계와 주민에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아주경제=화천=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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