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달 26~27일 경도리조트에서 제2기 MZ위원회와 함께하는 소통·역량 강화 워크숍 '폭싹 반갑수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된 MZ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조직문화 이해, 팀빌딩(협력) 프로그램, 여수 섬 체험 등 세대 간 소통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인 26일 오후엔 부대행사로 '반갑수다 시장님, 하모 한 점 하실래유?'를 진행, 정기명 시장과 MZ세대 공무원들 간 격식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세대 장벽을 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것처럼 워크숍을 통해 경직된 공무원 조직문화에 대한 개인 의견을 자유롭게 토의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MZ세대 공직자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 직원들과의 유연한 소통을 통해 이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쇄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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