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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달정도 잠시 이게 뭐지 하다가 그 다음달부터 코브라 발기 쑈 펼쳐졌는데.... 그 때 8.2날 놀래서 중도금날 잔금까지 한번에 했었죠.
원래 3개월 잔금날은 11월이었는데 8.2 정책 이후로 대출이 불안정한 시기라 중도금날 잔금까지 같이 하겠다고 했더니 집주인들도 흔쾌이 OK했었죠.
집주인 분중 한분이 창원에서 오셨어야 했는데 서울까지 왔다갔다가 엄청난 일이라 한번이라도 덜 오는게 좋으니 아주 좋다고 OK해주셨죠
8.2 나오고 잠시 시장이 이게 뭐지 하면서 주춤할때 잔금 치루는데.... 분위기 정말 훈훈하고 좋았습니다.
집주인은 유산을 물려받으신 집이었고 3분에게 상속되었던 집이었습니다.
아마 그중 한분이 자기 상속분 달라고 때 쓰신듯 합니다. 그래서 살짝 빨리 팔려고 하신것도 있고... 네고도 1000만원 더 해주시더군요. 그 집주인분들 3분 다 도장 찍으시면서.... 정말 분위기 훈훈했죠.
매도하신 집주인들은 8.2 정책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꼭지에 설겆이 잘 하고 나간다고 생각하면서 덕담하고 있었고...
반대로 저희는 8.31정책 이후 집값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이미 잘 알고 있고 8.2가 그 판박이라.... 이번에 미친듯이 오르겠구나 하면서 '집이 너무 깨끗하고 좋습니다' 이런 덕담 하고 있었죠.
11월에 잔금 치뤘으면.... 그 사이 오른 집값에 분위기 별로 안좋았을텐데....
아마 지금은 그 집주인 3분 명절때마다 안싸우시면 다행일듯 합니다.
지금은 다 추억이네요.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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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 재밌네요
한쪽은... 호구 새끼들 상투 잡네... 하면서 말하고 있고... 한쪽은 오늘이 최저점이다 하고... 말하고 있고... 하여간 서로 덕담하면서 훈훈하게 도장 찍고....
아직도 가끔 이전 집주인 사시던 분당, 대전, 창원쪽으로 한번씩 절 합니다.
@92바다 생각해보면 저도 그랬어요. 윈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