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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4인가족 캠핑만 다니다가 지난달 애들 수련회 보내고 처음 부부캠에 이어 이번에는 처음 솔캠을 가보려고 합니다. 국립휴양림을 예약해서 주차 후 약간의 숲길(?)을 짐을 메고 지고 날라야 하고 개수대에 온수가 안나오는 곳이라 설거지 최대한 안하려 조리음식을 피하고 있는데요.. 짐을 챙기다 보니, 1인용 텐트와 기본 테이블 등 챙기는데도 생각 외로 짐이 많네요. 얇은 텐트에서 자려면 야전침대 정도는 있어야겠고, 산속이다 보니 한밤에는 추울거 같아서 언니베개와 침낭, 그리고 마카롱까지도 챙겼습니다. 비가 올 수도 있고, 위에서 나뭇잎 등 떨어지는거 방지하기 위해 작은 타프를 쓰고자 홀리데이 그시(3*3) 챙겼고, 모기를 아주 싫어해서 얇은 모기장 하나 챙겼어요. (모기장 사이즈는 꽤 커요. 2*3.x 정도?) 그리고 2L 물병 하나 챙겼고, 찬물 먹을 조그만 보온병과 커피물 끓일 라면포트 챙겼구요. 낮에는 더우니 선풍기(알리팬+조립하는 실링팬+개인선풍기)도 필요하고, 메인조명 루메나 프로? 하고 자일리톨 조명, 보조랜턴 몇개 정도 챙기니 짐이 엄청나게 늘어버리네요 ㅎㅎ 캠핑용 에어컨 가방 55L짜리 산게 있어서 거기 짐넣고 백팩으로 메려고 했는데, 그거 하나로는 택도 없겠어요. 음식은.. 컵반과 라면, 간식 정도 챙겼고 가는 길에 음식점 찾아서 포장도 해가려고 합니다. 뭐 그래도 처음 솔캠에 처음 휴양림 캠핑이니 부족해서 힘들지 않게 가져가 보려고는 합니다. 그리고 전기는.. 데크 가까이 분전반이 있기는 한데, 3미터 멀티탭만 챙기려니 밤사이 비오고 바람불면 멀티탭에 물들어갈 수 있을거 같아서 그냥 20미터 릴선을 챙겨야 할거 같구요.. ㅎㅎㅎ 여기까지게 제 준비사항인데, 추가로 더하거나 뺄거 있을까요? 그리고 휴양림 솔캠에서 주의할 점, 어떻게 하면 안심심하게 보낼지 등등 솔캠 선배님들 계시면 노하우 공유좀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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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부럽...
첫 솔캠이라 엄청 설레네요 ㅎㅎ
바낭아 님도 언젠가 이런날이 올겁니다!!^^